(뉴욕전망대)버냉키 머리속을 읽어라
버냉키는 미 FRB의장이다. 그는 강하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FRB의장으로서의 위력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그가 시장을 잘 다루는 `스트롱 맨(strong guy)`인지는 의문을 남겼다.시장은 그의 머리속까지 들어가진 않았다. 다만 입술만 훔쳐냈다. 버냉키 의장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사했지만 시장은 "신용위기가 미국 경제성장을 제한하는 근원"이라는 솔직한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바닥론`으로 차츰 고개를 들기 시작하던 희망은 버냉키 의장의 한마디로 꺾어버렸다. 이것이 과도한 반응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버냉키 의장이 머리로 말하고자 했던 의도는 "올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가 다소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며, 미국은 리세션으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아니었을까. 아시아 증시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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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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